저희는 오전 1차로 아라마루 관람을 하고 오후에 하식이가 잠수를 하는 것을 보기 위해 점심을 먹고 오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국내 여행을 할 때 꼭 그 지역의 중식음식점을 가는 데요. 지역마다 중식의 맛도 조금씩 다르고 맛집이 하나씩 있어서 꼭 가곤 합니다.
이번 남해 여행의 들린 중식집은 '홍바 짬뽕'이었어요. 아라마루에서는 15분 정도 거리였고 멀지 않아 좋았습니다. 캐치 테이블을 통해 예약이 가능했고 가는 시간이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조금 기다렸다 입장을 하였습니다.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을 정석대로 시켰고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특히 짬뽕 국물!) 탕수육은 가마솥에서 튀겼다고 홍보하고 있었는데요. 정말 바삭바삭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더 맛있게 먹고 좋았습니다. (밥은 무료 리필이 가능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홍짜장이라는 메뉴가 있었는데 이 음식점의 시그니처 음식이었느데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해야해서 선택을 하지 못했어요. 짜장에 짬뽕 국물이 들어가는 특이한 메뉴였는데 다음에 다시 온다면 꼭 먹어보겠습니다! 도전!
식사를 마치고 다시 아라마루로 돌아와 오전에 제대로 보지 못했던 인도 가비알도 다시 보았어요. 주둥이가 길쭉한것이 참 신기하게 생겼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악어도 공룡이었는데 확실히 공룡 느낌이 있는 악어였어요. (최근에 쥐라기 월드를 봐서 그런지..)



하식이가 입수 하기 전 모습인데요. 하식이의 잠수 놀이 시간은 13시에서 15시였던 걸로 기억해요. 그 시간에 관람해야 볼 수 있는 특별한 관람이었답니다.
드디어 하식이의 잠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하마는 수영을 하진 못하지만 최대 30분 정도까지 잠수를 할 수 있다고 사육사님이 이야기해주셨어요. 그래서 물 밑에 들어가 발로 통통 튀어 다니면서 수영을 하는 하식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마도 잠수가 가능하고 다니는 모습을 보니 너무 신기했고 생김새를 더 가까이서 보니 공룡의 후손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신기하고 멋진 관람이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정말 신기하고 즐거워 했어요.
하식이를 본 후 저희는 밖으로 나와 야외 동물원을 관람하였습니다. 빅3 이용권에 동물원이 포함되어있었죠. 날씨가 좋진 않았지만 비가 오지 않아서 더 시원하게 돌아다니며 관람을 했던 것 같아요. 양, 사슴, 하이에나 등 다양한 동물이 많이 있었어요


이제 빅3 이용권의 마지막 놀이기구를 탔습니다. 놀이기구는 관람차와 회전목마가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회전목마를 타고 싶다고 하여 같이 회전목마를 타게 되었어요. 무서워 하지 않고 즐겁게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야외 경치가 너무 좋아서 저도 좋았습니다.


이제 저녁을 먹기 위해 오늘의 마지막 관광지! 남해 독일 마을로 가서 슈니첼과 슈바인학세를 먹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흐린 날씨기도 하고 시간이 저녁시간이라 관광은 생략하고 먹는 것에 집중 하기로 했어요. 저희가 들린 음식점은 부어스트라덴이었습니다.

부어스트라덴에서 찍은 남해 독일 마을 찍은 전경입니다. 흐린 날씨지만 좋았습니다.


맛있는 학센과 슈니첼 냠냠! 독일 정통소세지로 요리하시고 그에 걸맛는 자격증을 가지고 계셨어요!


죽기 전에 먹어봐야할 맥주라고 안내해주셨지만 운전 때문에 저는 시음을 하지 못했네요.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나서 남해 다랭이 마을을 한번 들릴까 했지만 날씨도 더 안좋아졌고 어두워져 남해 다랭이 마을은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숙소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하루 종일 열심히 돌아다녀서 그런지 금방 잠에 들었던 것 같네요. 이렇게 3일차 남해 여행 끝이 났습니다. 이제 다음 편은 여행의 마지막 고성 공룡 박물관 관람과 고성 앞 바다에서 공룡 발자국을 본 것들을 포스팅 할께요. 안녕~~!